실효성 있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기반 마련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계선 기자] 김용집 광주시의원(민주당, 남구1)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여성폭력방지 정책을 추진하고 피해자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자 대표발의한‘광주광역시 여성폭력방지 기본 조례안’이 11일 소관 상임위 회의를 통과했다.

광주광역시의회 김용집 시의원 (제공=광주광역시의회)
광주광역시의회 김용집 시의원 (제공=광주광역시의회)

이 조례안은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시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역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설치·운영토록 했다.

또 피해자 보호 등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의료비 지원 외에 생계비 및 주거지원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2차 피해 방지지침과 업무관련 교육 등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최근 데이트폭력 등 신종 여성폭력으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보호나 지원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며“집단 따돌림, 폭언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시책을 강화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관내 여성폭력 발생건수는 17년 2,208건, 18년 2,573건, 19년 2,70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