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경험자 심리회복 전문 상담 지원
“마음에도 응급처치가 필요해요”

[한국농어촌방송/전북=하태웅 기자]  전라북도는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재난 경험자 심리회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실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겪는 도민에게 무료 전문 상담을 통해 조속한 사회복귀 및 2차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으로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만나는 재난피해자 및 그 가족을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심리회복 지원센터와 연결해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재난심리회복이란 화재, 폭발, 교통사고, 붕괴, 태풍, 호우, 지진 등 각종 재난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재난경험자에게 전문 상담을 실시하여 사회병리현상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활동을 말한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각종 재난으로 힘들어하는 도민의 마음까지 위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마음에도 응급처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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