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교류 활성화, 외국인 친화도시 조성 등 국제화 방안 논의

[한국농어촌방송/광양=위종선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국제화 촉진 방안을 위해 ‘2020 국제화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양시가 2020 국제화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제공=광양시)
광양시가 2020 국제화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제공=광양시)

시는 19일 시청 5층 국제교류관에서 2019년 성과와 2020년 계획을 보고하고 광양시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 외국인 친화도시 조성 의견, 국제 자매·우호도시 명예도로 기념사업 등 국제화 사업들을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올해 상반기 우리 시를 방문하기로 했던 필리핀 까가얀데오로시와 러시아 아스트라한시의 시장 일행 대표단 초청 시기 조정 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는 지난해 정부의 신북방·신남방 정책에 맞추어 교류도시 발굴에 적극 나선 결과, 4월 러시아 아스트라한시, 5월 상트페테르부르크시(아드미랄테이스키구)와 우호도시를 체결하여 향후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할 경우를 대비한 물동량 창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특히 중국 렌윈강시 쟝수 농업국제협력상담회에 참가해 100억 원 규모의 농산품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오스트리아 린츠시, 필리핀 까가얀데오로시와 실질적 경제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 도시 간 실질적 경제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6개국 8개 자매·우호도시 명예도로를 지정해 교류 도시 간 우의를 다지고 양시 시민들 방문 시 관광코스로 연계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국제화추진협의회는 행정기관, 기업체, 민간단체 대표 등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국제화추진협의회의 회장인 김명원 부시장은 국제화 업무와 관련된 기관·단체의 정보 공유와 상호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참석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시민과 함께 하는 글로벌 도시 광양건설 비전하에 현재 9개 국가(지역) 17개 도시와 국제자매·우호도시를 맺고 경제통상, 관광, 교육, 문화예술,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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