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장 안전‧위생과 화재예방 시설에 국비 178백만 원 지원

[항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도내 등록야영장 19곳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년 등록야영장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78백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plxabay)
(사진=plxabay)

이번 공모사업은 안전한 야영장 환경 구축 및 이용객 안전을 강화하고 야영(캠핑) 문화를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원 사업은 “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야영장 화재안전성 확보, 일산화탄소 경보기 대여 체계 구축” 등 3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공모가 이뤄졌으며, 공모 결과 전북도는 3개 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앞으로 국비 포함 총 4억2천5백만 원을 투입, 등록야영장별 지원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장 조성으로 야영산업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야영장 안전위생 개보수 및 화재안전성 지원 사업에 선정된 야영장 19곳에 대해 △소화기함 및 재해방지시설 설치 △CCTV 설치 공사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입 △방염천막 교체 △이격거리 확보를 위한 글램핑 시설 이전 설치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지원 사업 중에는 ‘일산화탄소 경보기 대여 체계 구축’ 지원이 포함되어 있어, 이 사업을 통해 개인이 설치한 텐트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도내 야영장은 115개소가 등록되어 운영 중이며, 작년 한 해 동안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은 전국 각지에서 온 48만 명의 캠퍼들이 도내 야영장을 찾아 이용하였다.

곽승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캠핑이 가족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즐거운 캠핑을 즐기기 위한 안전의식 또한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안전한 캠핑을 위한 환경 조성 및 이용객 안전 강화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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