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착신·무응답 294명(2.2%), 경찰 소재파악 등 전일대비 37명 감소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도내 신천지 신도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가운데 전라북도가 신천지 전체 신도 1만3272명에 대한 코로나19 증상유무 확인과 신속한 검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plxabay)
(사진=plxabay)

전북도는 4일 신천지 전체 신도가 당초 1만3260명에서 타 시도로부터 도내 거주자로 확인된 12명이 추가되어 1만3272명으로 늘었고, 이 중 86명의 유증상자를 추가로 확인해 증상이 의심되는 신천지 신도와 가족은 총 419명이라고 밝혔다.

유증상자 419명의 93.1%인 390명이 검사를 실시해 확진 1명을 제외하고 33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5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29명은 추가 확인된 유증상자로서 조속히 검사를 추진해 모든 유증상자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증상자 419명은 신도 본인 364명, 신도 가족 55명이며, 시군별로는 전주 211명, 군산 113명, 익산 40명, 정읍 14명, 남원 8명, 김제 10명, 완주 14명, 임실 1명, 고창 2명, 부안 6명이다.

대구·경북 방문자로 확인된 인원은 2명이 증가한 74명이며, 유증상자는 12명으로 6명은 음성, 5명은 검사 중, 1명은 검사 예정이다.

전북도는 또 종전 미연락자 331명 중 이날 37명이 연락이 돼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인원은 모두 294명으로 이들의 소재파악 등을 위해 경찰 등에 협조 요청 중이다.

전북도는 유증상 응답자가 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증상이 없는 신천지 신도 1만2614명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도 신천지 신도 중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유증상을 보이는 인원이 늘고, 전화 제보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며 ”추가적인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만큼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유증상자들을 조속히 파악하고 검사를 신속히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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