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운영

[한국농어촌방송/광양=위종선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예비비 13000만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양시가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제공=광양시)
광양시가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제공=광양시)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민간위탁 방역반 9개반 27명을 편성해 시 전 지역 공공시설과 경로당, 버스승강장, 방역취약지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 지역 신천지 교회와 집회 장소로 파악된 10개소에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거주지와 동선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했으며,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광양시 전역에 일제 집중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9일부터 감염 취약계층 거주 집단시설인 지역 요양원 34개소에 대해 주 1회 이상 방역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운전자가 차에 탄 채 창문 사이로 발열, 문진 등 진료 및 검체 채취가 이루어져 의료진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진료, 검체 채취 등에 걸리는 시간은 총 10분 내외로 사전에 전화상담 후 예약된 시간에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선주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과 마스크 착용 및 오염된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확산되고 있는 국가와 국내 지역 방문 금지 등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 과장은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는 검사과정이 빠르고 간편하며 대기자나 의료진의 교차감염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광양시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24시간 비상근무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확진자 발생 대비 접촉자 관리를 위해 1:1 전담공무원 80명을 지정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확진 환자 발생에 대비해 5개 병원에 40개 격리병상을 확보했으며, 접촉자 발생에 대비해 접촉자 격리시설로 3개 시설(62)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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