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응답 30명 중 타시도 거주자 4명 이관 후 26명(0.2%) 연락 시도 중
전화제보 조사대상 406명 중 추가 확인된 신천지 신도 11명은 무증상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9일까지 도내 신천지 신도 1만3273명를 조사해 554명을 유증상자로 확인했고, 검사결과가 나온 520명 중 양성 1명을 제외한 519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plxabay)
(사진=plxabay)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은 군산의료원에 입원해 격리 치료 중이다.

9일 조사에서 유증상자는 24명이 추가돼 총 554명으로 늘었고, 음성판정으로 확인된 인원은 18명이 증가한 520명이다.

정부, 신천지 신도 입수명단 조사현황(표=전북도청 자료)
정부, 신천지 신도 입수명단 조사현황(표=전북도청 자료)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인원은 22명이며, 나머지 12명은 조속히 검사할 예정이다.

시군별 유증상자는 전주 300명(+13), 군산 136명(+6), 익산 57명(+3), 정읍 15명, 남원 11명(+2), 김제 10명, 완주 14명, 임실 1명, 고창 3명, 부안 7명이다.

대구·경북 방문자로 확인된 인원은 70명이며, 모니터링 과정에서 추가 유증상자로 조사된 인원은 20명으로 19명은 음성, 1명은 검사 예정이다.

유증상자(가족포함) 검사 현황(표=전북도청 자료)
유증상자(가족포함) 검사 현황(표=전북도청 자료)

전북도는 또 종전 미연락자 50명 중 9일 20명이 연락돼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인원은 30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중 4명은 타 시도 거주자로 파악되어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이관 협의 중이며, 나머지 26명(0.2%)은 소재 파악을 위해 경찰 협의 후 지속 연락을 시도 중이다.

아울러, 증상이 없는 신천지 신도 1만2753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 중이다.

전북도는 정부명단 외에 신천지 추가명단 확보를 위해 도민의 전화 제보를 받아 406명의 추가명단을 확보해 조사했다.

9일까지 전화 제보를 통해 접수된 명단은 2,385명이며, 이중 중복명단 등을 제외한 조사대상은 406명으로 전화조사 시 응답한 171명 중 신천지 신도는 총 11명으로 확인됐다.

응답자 중 대구·경북을 방문한 사람은 없었으며, 신천지 신도 11명은 무증상으로, 2주간 증상 유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우리 지역 신천지 신도가 확진자로 판정됨에 따라 유증상자로 응답하고, 코로나19 검사받는 인원이 늘고 있다“며 ”추가적인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만큼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유증상자와 미응답자들을 조속히 파악하는 한편 도민제보로 추가 확보한 명단 또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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