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아침부터 20일 아침까지 도내 전 지역 발효
선별진료소 야외시설물 및 선박 항내 정박 등 안전조치 강화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19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전북도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야외 시설물 등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에 돌입했고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plxabay)
(사진=plxabay)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19일 아침부터 20일 아침까지 도내 전 지역 및 해상에 걸쳐 매우 강한 태풍급 강풍이 예상되어 시설물 안전관리 및 해상의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바람은 전북도 전 지역에 풍속이 20∼25m/s로 여름철 태풍수준의 바람이 예상되며 해상에선 2∼4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사장, 철탑 등 야외 시설물 및 해상 설치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시군에 당부했다.

갑작스런 돌풍으로 인한 과수 낙화 등 농작물 피해에 대비하고, 강풍에 따른 선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내 정박과 항해 예정인 기타 다른 선박들에 대해서도 항해 자제를 요청했다.

특히, 29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같은 야외 시설물이 강풍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하고, 필요 시 음압텐트도 일시 철거한 후 승차(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를 실시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들께서 강풍 등 기상특보 발령 전에 비닐하우스나 옥외 광고물 등을 단단히 결속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강풍 특보가 발령된 이후에는 옥외 간판 추락에 의한 2차 인명피해 우려가 크므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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