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식품 수출로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화 기대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남=이계선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코로라19 인해 전남 농식품 수출에 빨간불이 켜져 있는 가운데 수출농업을 총력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농식품 수출농업 TF팀’을 발족하여 총력대응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농기원 전경 (제공=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남농기원 전경 (제공=전라남도농업기술원)

최근 농산물 수입 증가와 국민 식생활의 변화로 공급 과잉된 농산물의 새로운 수요 창출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는 수출농업 확대가 절실하다. 지난 2019년 전남 농식품 수출액은 1억9,000만 달러로 2018년 대비 14% 증가하여 금년에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발족한 TF팀은 현장 맞춤형‘수출농업 활성화’비전 제시와 함께 재배기술개발, 가공식품개발, 수출단지조성, 마케팅 등 4개 분야로 구성하여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현장밀착형 수출농업 확대해 목표를 두고 수출국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품종을 조기 보급하고 수출유망 작물 연중생산과 안전 농산물 생산기술의 체계화 등 다양한 수출품목과 시장개척 등을 통해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가공식품 소량·다품목의 수출지원을 위한 온라인 수출 및 전문 수출단지 육성과 특히 중화권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위해 국내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들과 연계한 SNS 홍보 및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덕현 농업정보팀장은 “품목별 연구·지도 현장지원체계 강화와 함께 수출관련 유관기관 및 바이어와 긴밀한 협조로 수출품목의 지속적 발굴과 현장 애로기술을 적극 해결하여 수출농업 활성화에 기여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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