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및 보행자 많은 도로 123㎞ 대상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계승 기자]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는 ‘시민이 편안한 안전 광주’ 조성을 위해 관내 주요도로에 설치된 맨홀에 대해 컨설팅 감사를 실시했다.

광주시, 맨홀 포장면 단차 (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시, 맨홀 포장면 단차 (제공=광주광역시청)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자치구와 함께 학교 주변이나 보행자 이용이 많은 도로 123㎞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하고 침하·단차 등 관리 상태가 불량한 맨홀 481곳을 확인했다.

도로 맨홀(작업구)은 도로 하부에 설치된 상수도, 하수도, 전기, 통신, 도시가스 등을 관리하기 위한 시설로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법’ 등 관계규정에 따라 설치·관리돼야 한다.

맨홀 주변 도로 포장면 침하, 맨홀 뚜껑면과 도로 포장면 단차 등 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도로를 이용하는 보행자와 차량에 대한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

컨설팅 감사에서 지적된 맨홀은 자치구와 맨홀 관리기관에서 정비할 계획이며 감사위원회가 지적한 맨홀 중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맨홀 117곳에 대해서는 조속히 정비하도록 자치구에 통보했다.

신석균 시 감사위원회 기술감사담당은 “이번 컨설팅 감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로를 이용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도 도로를 이용하면서 불편한 사항은 관할 구청 건설과나 빛고을콜센터(120)로 연락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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