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해남전형대기자] 작년 봄철 기간 관할 3개 군 임야화재 출동건수는 151건(피해면적 5.7ha)으로 전체 출동건수의 35%를 차지해 사계절 중 임야화재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남소방서는 봄철 임야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한 예방․감시 활동 등 다양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론 감시활동은 소방서 직원 보유 드론 6대와 업무협약을 맺은 전남드론교육원 6대 총 12대를 동원하여 해남․완도․진도군 주요 산 인근에서 매주 2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5월 7일부터 시행되는 전라남도 화재예방조례에 따라 ‘논․밭두렁 소각 시 화재로 오인하여 소방차가 출동하는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됨’을 알리면서 군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해남소방서 관계자는 “고온․건조한 날씨에 드론을 통한 화재공중감시로 논․밭두렁 소각의 경각심 고취 및 화재예방효과를 기대한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화재감시 뿐만 아니라 재난현장에서 드론을 통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함께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전형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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