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검사,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스마트한 개량화 추진

(사진=pl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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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한우 개량 전문기관을 활용해 내 농장 한우를 분석하고 전문 컨설턴트가 농장을 방문하여 분석자료 및 현장 상황을 종합하는 ‘개량 맞춤형 컨설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좋은 암소 만들기 프로젝트(고능력암소축군조성)에 참여하는 농가 중 300호를 선발하여 연 2회 자료분석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내 농장의 암소에 대한 능력평가, 개량 목표(체중, 고급육 등) 설정과 암소 선발 방법 및 암소에 적합한 정액 선발 방법 등이다.

또한, 유전자 검사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스마트한 농장관리로 개량 가속화 추진

전북도는 연간 2만6천두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부모 일치율(친자확인)을 높이고 혈연관계에 있는 도축성적 등을 분석하여 유전능력 평가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좋은 소 선발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통한 부모 일치율을 높이고 내 농장의 좋은 암소의 정보를 스마트폰 어플(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초정보를 확인하여 선발․도태 시 활용하며

해당 암소의 선대(3대), 형제자매 및 후대 송아지(혈연관계)에 있는 소의 도축성적을 수집 및 분석하여 분석자료의 정확도를 높여 농가 스스로 개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차별화된 한우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좋은 송아지 생산기반인 암소의 개량이 선행되어야 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할 수 있도록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본 사업이 전라북도의 삼락농정 농생명산업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많은 지혜를 모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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