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일반산단에 177,423㎡ 규모 최첨단 위생시설과 친환경시설 구축
직접고용 효과만 650명...향후 1천억원 규모 2차 투자도 계획

(주)동우팜투테이블 투자협약 체결식(사진=전북도청)
(주)동우팜투테이블 투자협약 체결식(사진=전북도청)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와 고창군은 23일(목) 전북도청에서 친환경 축산을 선도하는 전북 향토기업인 ㈜동우팜투테이블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우팜투테이블은 고창군 일반산업단지 177,423㎡(53,671평)에 약 1,500억원을 투자하여 공장시설을 구축하고, 전라북도와 고창군은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 및 인허가 진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최근 생산능력 한계도달에 따른 성장정체 현상을 겪어 온 ㈜동우팜투테이블은 성장정체를 해소하고, 품질향상을 통한 영업이익을 향상하고자 신규투자를 결정했다.

㈜동우팜투테이블은 신규 투자공장에 생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밀폐, 내부공기 포집 및 세정, 고열처리 등을 거쳐 대기로 배출하는 최첨단 친환경시설을 도입 운영할 계획으로 대기환경 오염방지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우팜투테이블의 신규투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동우팜투테이블의 신규투자로 발생하는 직접고용 효과만 650명으로 전북도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후에 투자금액 1천억원, 직접고용 추가 300명 규모의 2차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신규일자리 제공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지역상인 및 향토업체의 물품구매를 통한 지역경제 순환과 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대 닭고기 가공 업체 가운데 하나인 ㈜동우팜투테이블은 1993년 설립된 코스닥상장 중견기업으로 Farm to System(농장에서 식탁까지)과 One day System(당일생산, 당일출하) 및 Cold Chain System(냉장유통출하)을 도입해 브랜드 ‘동우 바른 닭고기’를 중심으로 제품인지도를 향상시켰으며, 판매다각화 및 시장개척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전북의 대표적인 향토 식품기업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투자환경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동우팜투테이블 이계창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가정식을 간편식으로 대체하는 식문화 변화로 손쉽게 조리가 가능한 부분육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배달음식문화의 발달로 닭고기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기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덕담을 건넸다.

송 지사는 이어 “전라북도와 고창군은 오늘 협약을 체결한 ㈜동우팜투테이블의 기업활동을 적극 응원할 것이며, 앞으로 전라북도와 함께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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