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북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한 사망자 5명 발생

(자료=전북도청)
(자료=전북도청)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안정되어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는 요즘 봄철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주로 4~15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지난해 전국적으로 22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전북에서는 18명의 환자(사망자 5명)가 발생했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긴팔·긴옷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며,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입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반드시 세탁하고 바로 샤워를 하며 진드기에 잘 물리는 부위(귀 주변, 팔 아래, 무릎 뒤 등)에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도 보건당국은 “농작업, 나물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만약 진드기에 물리면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시군 보건소를 통한 지역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홍보를 더욱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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