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범사업(6개사)에 이어 올해 10개사로 확대, 핀테크 산업 육성 본격화

전북도청(사진=이수준 기자)
전북도청(사진=이수준 기자)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는 전북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금융혁신 벤처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10개사를 선정했다.

‘금융혁신 벤처창업 지원사업’은 혁신금융을 육성하여 경제 성장 잠재력을 제고 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전라북도가핀테크 등 금융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하여 글로벌 금융생태계 및 금융 특화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6개 기업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는 지원대상을 10개사로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3월 16일부터 시작된 모집 과정에는 총 43개 스타트업이 참여하였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총 10개사를 최종선정하였다.

전체 신청기업 중 수도권에 소재한 기업은 25개에 이르렀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금융기술 아이템을 내세운 신청자가 많아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선정기업은 재이소프트(로보어드바이저), 비바톤(블록체인), ㈜핑거아이에스(AI기반 레그테크), 팔백미터(인슈어테크) 등의 혁신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에게는 창업공간 무상제공, 사업화 지원(시제품 제작, 마케팅비 지원 등), 맞춤형 멘토링 지원 등 업체당 최대 5천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전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5월초 선정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과 창업보육공간 입주에 대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전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핀테크 전문기관(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연계사업 추진을 통하여 도내 핀테크 기업 육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북도는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5월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 함께 참여하여 전북의 핀테크 산업 육성 인프라와 기업들의 사업역량을 홍보할 계획이다.

나석훈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난해 국민연금공단에서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NPS+ IT R&D 센터 "가 개소하였고, 전북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업을 확대하여 지원하는 등 도내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선정된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전라북도가 글로벌 금융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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