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4일 오전 군청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군수실을 찾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함양사랑상품권 1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4일 오전 군청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군수실을 찾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함양사랑상품권 1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이상혁 기자] 사회적 약자인 환경미화원들이 코로나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이웃을 위해 선뜻 성금을 기탁해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

함양군은 4일 오전 군청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군수실을 찾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함양사랑상품권 1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에서는 29명의 환경미화원들이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활동하며 군을 깨끗하게 해내고 있다. 이번 성금도 환경미화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기탁식에서 한재열 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라며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서춘수 함양군수는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운 성금인것 같다. 새벽 일찍 항상 고생하시는 모습들을 볼 때마다 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값진 성금까지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우리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군은 읍·면에서 기탁대상자 추천 후 해당 대상자에게 함양사랑상품권을 전달하여 환경미화원들이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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