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산 품종 어린 대하 715만미 방류로 어가소득 증대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영광=이계선 기자] 영광군은 지난 12일 영광군 칠산해역에 지역어업인들과 함께 어린 대하(전장 1.2㎝이상) 715만미를 방류했다.

영광 칠산해역에 대하종자 방류 (제공=영광군청)
영광 칠산해역에 대하종자 방류 (제공=영광군청)

이번에 방류한 대하는 고단백, 무기질, 키토산 등 영양이 풍부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나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맛도 좋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방류지역인 칠산바다는 예로부터 우리나라 대표 어장으로 저질이 사질로써 대하의 적정 서식장소로 알려져 있어 이번에 방류한 어린 대하는 가을철 어미 대하로 성장하여 어획으로 연결되면 어업인의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앞으로의 방류는 지역 특성에 적합한 품종을 비롯하여 어업인에게 직접 소득이 되는 품종을 대상으로 더욱더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류에 참여한 지역 어업인들도 “대하는 방류를 실시한 해와 실시하지 않은 해의 어황을 비교해 보면 어획량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며 고부가가치 품종인 대하의 지속적인 방류를 건의했다.

한편, 영광군은 7∼8월에는 염산 향화도 해역에 어린 보리새우를 방류할 예정으로 올 가을철에는 보리새우와 더불어 대하 등의 새우류의 어획량 증가로 어가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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