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평역사, 자전거 시민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한국농어촌방송/여수=위종선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자전거 시민문화 공간이 들어설 여수 (구)미평역사 전경(제공=여수시)
자전거 시민문화 공간이 들어설 여수 (구)미평역사 전경(제공=여수시)

행안부가 다양한 자전거 정책 모델 개발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여수시는 구)미평역사를 시민을 위한 자전거 문화센터로 조성하는 사업을 신청해 전국 5개 지자체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전라선 옛 철길공원의 중심에 위치한 구)미평역사를 실내·외 자전거 교육장, 자전거 문화 카페, 자전거 수리센터 등 다중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1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자전거 시민문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개장되면 접근성이 우수해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 안전 교육을 편하게 받을 수 있고 자전거 수리 센터, 자전거 문화 카페 등 다양하고 색다른 자전거 문화시설을 즐기는 등 자전거 이용 확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등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서도 자전거가 더 주목받고 있다자전거 문화센터 시설이 시민의 건강을 확보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해 친환경 자전거 도시로서 UN기후협약당사국총회 유치에도 상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해안을 끼고 달리는 명품 자전거길과 옛 전라선 철길 자전거 도로, 공유 자전거 여수랑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전거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