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에덴식품영농법인과 수출확대 업무협약 체결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남=이계선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유자 신품종 연구와 수출확대를 위해 고흥 소재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고훙군·에덴식품영농법인과 수출확대 업무협약 체결 (제공=전남농업기술원)
고훙군·에덴식품영농법인과 수출확대 업무협약 체결 (제공=전남농업기술원)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기술원은 고흥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수출 유자 품질 균일화를 위한 우량 품종 선발 보급 및 유자 우량 변이체 수집과 특성평가 연구와 시범재배 등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은 유자 우수 품종 시범재배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가공을 통해 수출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원은 유자 동해피해 경감기술, 가공 전용 씨 없는 품종‘다전금’을 선발하여 에덴식품에 보급해오고 있으며 지역 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유자젤리, 올리고당, 유자크런치 등을 개발했다 특히 유자차 갈변방지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도 신청한 상태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조혜성 연구사는“유자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이용되어 왔으나 과일 품질을 높이고, 향과 건강기능성을 집중 발굴하여 코로나19 이후 유자 제품이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 지난해 유자 수출액은 1천 9백만 달러에 이르며, 특히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탁월한 면역력 증진 효과를 내세워 베트남, 미국으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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