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공모 선정
도비 5억원 확보, 시비 5억원…2개년 계획
표준 상차림‘사계절 바다정식 거리’ 조성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목포=김대원 기자] 목포시는 평화광장 일부 구간(몬드리안 빌딩↔한양한정식)이 전라남도 주관 ‘2020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계절 바다정식 거리'로 조성되는 목포 평화광장(사진=목포시)
'사계절 바다정식 거리'로 조성되는 목포 평화광장(사진=목포시)

목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라남도가 관광객 6천만 시대 달성을 위한 지역별 음식특화거리 조성에 예산 5억원을 지원, 시 예산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을 2년여 기간 동안 투입된다.

목포시는 병어, 민어, 갈치, 낙지 등 계절음식 표준 상차림을 개발해 ‘사계절 바다정식 거리’ 로 특화한다는 내용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대상 업소는 19개소이다.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조성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맛의 도시 목포 조성과 연계한 사업추진 계획도 적극 어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목포시는 선정된 사업 대상지에 상징 엠블럼 조형물과 옥외 휴게 공간을 설치하고, 간판 및 보도블록은 물론 가게 안까지 노약자와 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장애 공간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남해의 값싸고 신선한 계절별 수산물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바다정식 표준상차림을 개발 보급한다. 또한 청결·친절·바른 가격으로 모든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음식문화 개선 사업도 폭넓게 추진한다.

남도음식거리가 조성될 평화광장은 올 해 구조개선(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서남권 최대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다.

해변 맛길 30리 출발점으로 춤추는 바다분수와 불꽃 해상공연이 펼쳐지는 이번 사업구간은 남도음식거리 조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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