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뻐꾹나리 등 도내 자생식물 사진 전시

(전시사진=자생식물 씨앗·꽃가루 전자현미경(SEM) 사진)
(전시사진=자생식물 씨앗·꽃가루 전자현미경(SEM) 사진)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 대아수목원은 오는 6월 8일부터 7월 2일까지 수목원내 방문자센터에서 "자생 씨앗의 아름다움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자생식물 씨앗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람의 눈으로는 자세하게 관찰할 수 없는 식물의 씨앗(종자)과 꽃가루(화분)를 주사형전자현미경(SEM)으로 확대하여 촬영한 금낭화, 뻐꾹나리, 서어나무 등 도내 자생식물의 씨앗·꽃가루 사진 등 50점을 전시한다.

주사형전자현미경(SEM)으로 촬영한 다양한 모양과 특징을 가진 씨앗과 꽃가루는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꽃잎과 꽃받침에 색을 입혀 아름다움을 더 했으며, 이를 통해 과학과 예술 그리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회 입장 전 발열검사 실시, 마스크 착용여부 확인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황인옥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문화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식물의 다양성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