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진단결과 양성반응, 긴급방제 실시 중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북=하태웅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0일 저녁, 경북 문경의 사과 과원에서 과수화상병 의심신고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서 1차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밝혀져 긴급 현장통제와 초동방역을 완료했다.

과수화상병 발생현황(캡쳐=농진청)

 

현재 중앙의 방제단이 현장확인 후 의심주 7주와 연접주 6주를 긴급방제 차원에서 매몰조치 하였고,

동시에 인접 100m 농가에 대해 긴급예찰을 실시하였고 추가 의심주는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문경 의심농가의 경우 ① 과수화상병 다발지역인 충주․제천과 인접해 있고, ② 사과 주산지인 경북지역이라는 점에서 과수화상병 임을 염두에 두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

100m 농가에 이어 추가로 2km 농가까지 긴급예찰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경북 전체에 대해 정기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 정기예찰 실적(6.5.~) : 1,278농가 930ha(6.18.까지 2,356ha 계획, 39.5% 완료)

농촌진흥청은 현재 최종 확진을 위해 시료를 채취하여 PCR분석 중이며, 시료의 병징 발현정도가 약하여 병균의 분리 배양에 3~4일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 간이진단키트는 과수화상병 뿐 아니라 가지검은마름병에도 양성으로 반응하므로 최종 확진을 위해서는 PCR 진단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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