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하는 청년정책 구현 위한‘전라북도 청년정책 추진 3대원칙 선언
시군 청년협의체와 활발한 소통·협력 및 유기적 거버넌스 강화

(사진=제5기 청년정책포럼 언택트 발대식)
(사진=제5기 청년정책포럼 언택트 발대식)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지역 청년과의 소통창구인 전라북도 청년정책포럼단이 새롭게 출범했다.

전북도는 25일 저녁 7시 전북청년허브센터에서 제5기 전라북도 청년정책포럼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90여명의 위원들이 온라인 화상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지역별 청년센터(9개소)와 사무실, 커피숍 등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참여했다.

청년정책포럼은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청년소통협의체로, ‘16년도부터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되고 있으며 지난 5월에 개소된 전북청년허브센터와 지역 소통공간조성(남원, 김제) 사업 등도 청년정책포럼으로부터 제안된 정책 중 하나이다.

도는 그동안 전주청년 중심으로 이루어진 포럼 구성을 탈피하고 지역청년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월, 시군별로 청년협의체, 청년활동가 2~3명씩을 추천받고 일부 위원은 온라인 공모로 모집하여 총 93명의 위원으로 포럼단을 구성했다.

제5기 청년정책 포럼 위원에는 대학생, 직장인, CEO, 문화예술인, 농업인, 자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도내 청년들이 참여하였으며, 청년일자리, 창업, 문화, 농업, 복지 등 8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올해 12월말까지 청년소통·협력창구로 지역청년 참여 주도로 청년문제를 조사하고, 청년정책에 관한 개선방안 제시 및 의제 발굴 등의 역할과 함께 청년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하게 된다.

이날 개최된 발대식은 임세은 BH청년소통정책관, 시도 청년대표 등의 축하영상과 위촉장 수여, 선언문 낭독, 지역별 간담 순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 모두는 “살 맛나는 전북 청년, 청년중심 전북”을 만들기 위한 3대 원칙을 선언하고 청년의 삶과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전라북도 청년정책 선언문 3대 원칙은

① 일자리 중심의 청년정책에서 ‘청년의 삶 전반을 포용하는 청년정책’으로

② 행정 주도의 정책에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청년정책’으로

③ 한시적 대책에서 벗어나 ‘청년의 지속발전을 가능케 하는 청년정책’으로 이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도내 청년들의 문제 해결과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제안해주기를 당부”하였으며,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자율적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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