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초기부터 폐사체 전담팀 운영
환경부 수풀우거짐, 장마철도래 등 여름철 변화 대응
위치정보시스템 장비 지급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
전국 시도 대상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

사진제공: 환경부
사진제공: 환경부

환경부는 수풀 우거짐, 장마철 도래 등 여름철 여건 변화에 대응하여 폐사체 수색과 울타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폐사체 수색에 위치정보시스템 즉 GPS 정보관리를 도입하는 등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초기부터 폐사체 수색 전담팀을 운영하여 감염원이 될 수 있는 폐사체를 제거하여 왔으며, 현재 발생지역 및 인근 지역 10개 시군의 약 250명을 수색팀으로 고용하여 매일 폐사체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폐사체 발견 건수가 감소하고 있는바, 이는 전반적인 개체수 감소 이외에도 수풀이 우거지는 등으로 인한 수색효율의 저하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폐사체 수색 인원에게 위치정보시스템 장비를 지급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폐사체 수색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19년도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를 평가하여 광역 2곳, 기초 13곳을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우수에 선정된 광역 2곳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북도이며, 이번 평가에서 선정된 우수 지자체의 경우 광주광역시는 점검률과 적발률, 전라북도는 단속공무원 교육 및 홍보실적 부문에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환경관리업무가 환경부에서 지자체로 위임(2002년)된 이후 2003년부터 지자체간 경쟁을 통한 자율적인 배출업소 환경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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