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배달앱 이용증가...이륜차 교통사고 증가
국토부 경찰청 등 7월부터 이륜차 안전관리 강화추진
교통안전공단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이륜차 업무협약
이륜차의 교통사고 감소 위해 교통안전 교육 추진해

한국농어촌방송DB/픽사베이
한국농어촌방송DB/픽사베이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올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어 7월부터 이륜차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륜차 교통안전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배달 이륜차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관련해 관계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배달의 민족 (주)우아한 청년들과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통안전 취약 부분인 배달 이륜차의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교통안전도 향상을 위한 것으로, 배달의 민족 라이더 100명을 선발하여 이륜차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시행하고, 이륜차 교통안전 교육영상물을 제작하여 배달 업체 라이더들의 교통안전교육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륜차 교통안전체험교육은 이륜차 특성과 점검 요령 등 이론교육과 실제 운전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의 실기교육을 내용으로 하며, 라이더들은 슬라럼 주행, 장애물 통과 등 이륜차 운행 조작과 특수구조물을 활용한 밸런스 유지 등 운전기능 강화 교육을 받게 된다.

공단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이용이 늘어나면서 이륜차 교통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업무협약이 배달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륜차에 대한 다각적 안전관리를 통해 이륜차 교통안전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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