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휴게소 직원 20명 생명지킴이로 양성

지난 14일 거창휴게소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육 모습
지난 14일 거창휴게소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육 모습

[한국농어촌방송/경남=차솔 기자] 거창군은 지난 14일부터 2일간 거창휴게소를 방문해 거창휴게소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 교육 강사 자격을 가진 보건소 강사가 거창휴게소 이용자의 심정지 환자 발견 시 반응을 확인하는 방법에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까지 실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해, 거창휴게소 직원의 응급처치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교육생과 강사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육 전 체온계를 통한 발열 측정 및 교육장비 소독, 교육장 내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심폐소생술은 갑자기 심장이 멈췄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처치로, 심장마비를 목격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진다.

따라서 심장정지 환자에게 약 5분의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응급처치는 필수적이며, 무엇보다 최초 목격자가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신속하게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심폐소생술 교육 시 코로나19 예방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으니, 심폐소생술 교육을 희망하는 거창군민은 부담 없이 교육을 신청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만드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심폐소생술 방문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거창군보건소 공공의약담당(☎940-8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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