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 확진…접촉자는 함께 입국한 아들 1명

정준석 진주부시장이 3일 오전 진주시청에서 167차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진주 13번 확진자와 관련된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정준석 진주부시장이 3일 오전 진주시청에서 167차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진주 13번 확진자와 관련된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에 해외에서 입국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준석 진주부시장은 3일 오전 진주시청에서 167차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2일 오후 진주 1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60대 남성 A씨는 함께 입국한 아들 외에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A씨는 지난 31일 방글라데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오전 10시 21분 출발 KTX를 이용해 오후 1시 32분경 진주역에 도착했다. 진주역에서 음압구급차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으며 자가격리 중에 있다가 2일 확진통보를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접촉자는 방글라데시에서 함께 입국한 아들 1명으로 입국한 31일과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2일 등 두 번의 코로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되어 자가격리 중이다.

이로써 진주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명이며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12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정준석 부시장은 “해외입국자가 진주에 도착하면 즉시 안심숙소에 입소시켜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해외입국자는 진주로 이동 시 자차 이동이 아닌 KTX를 이용하고, 가족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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