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공시설물에 부착된 불법광고물 제거, 점용물은 가이드라인에 맞게 정비키로
노후화된 전신주 가이드라인에 맞게 신설 또는 철거, 불량공중선도 정비해 미관 개선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도심 곳곳에 설치된 전신주와 지상변압기 등 공공시설물이 쾌적하게 개선된다.

배전박스(사진=전주시)
배전박스(사진=전주시)

 

전주시는 공공시설물에 부착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불법광고물을 제거하고, 점용물을 가이드라인에 맞게 정비하는 등 도로변 공공시설물을 깨끗하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먼저 시는 동별로 배치된 전주형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적극 활용해 불법광고물을 제거하고, 미처 제거되지 않은 잔재물도 쾌적하게 정비키로 했다.

시는 또 한국전력공사, 방송통신사업자와 함께 전신주와 통신주 내 불량공중선을 정비하고 노후화된 전신주의 경우 가이드라인에 맞게 신설하거나 철거해 나가기로 했다. 또 배전박스 등 점용물의 경우에도 경관 가이드라인에 맞게 도색할 수 있도록 관리기관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경관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공공시설물에 대한 디자인을 지정, 운영해왔다.

송방원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도로변 공공시설물 개선을 통해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선사함으로써 또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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