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
한국토요타, 호우 피해 주민 위해 성금1억원
현대차그룹은 침수⋅수해 차량부품 무상점검

사진=혼다코리아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종혁 기자] 자동차 업체들이 침수 차량 긴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혼다코리아는 지난달 판매한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을 한다. 자동차의 경우 보험 수리 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 50만원을 지원받거나, 현재 진행 중인 ‘2020 썸머 프로모션’과 더불어 차량 재 구매 시 총 1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터사이클 침수 피해는 총 수리비의 10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해 준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한달 넘게 계속되는 호우로 차량 침수 피해를 입으신 혼다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긴급 지원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더불어 전국적인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혼다코리아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피해가 심각한 수해 지역의 시설 복구, 긴급 대피한 이재민에게 구호물품과 임시 대피소 지원, 심리 상담, 수해복구 현장 급식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도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앞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11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에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고, 올해 초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성금 기탁하며 구호활동에 나섰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달부터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침수⋅수해 차량에 대해 엔진과 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점검을 실시 중이다.

또한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해 수리하고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 피해 지역 주민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피해 고객이 수리를 위해 수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기아차는 수해 차량을 폐차한 후 기아차를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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