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팀 구성, 확진자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 확산 차단 목적

[한국농어촌방송/완도=전형대기자] 완도군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고자 상황 총괄, 현장 대응, 현장 지원, 대민 지원 등 4개 분야의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하였다.

이에 현장 대응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역학조사·추적조사 지원팀’을 꾸려 지난 15일 농어민체육센터에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5일 농어민체육센터에서 모의 훈련을 실시(사진=완도군)
15일 농어민체육센터에서 모의 훈련을 실시(사진=완도군)

‘역학조사·추적조사 지원팀’은 보건의료원을 주축으로 운영되며, 재난 문자와 SNS를 이용한 상황 전파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총괄 팀, 접촉자 중 관내 주민을 파악하기 위한 팀, 업체 출입자·여객선 승선자·대중교통 이용 승객 명단 파악 팀, CCTV 확보 및 카드 사용 내역 파악 팀 등 총 8개 팀, 45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모의훈련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비하여 세부 역할 숙지, 팀 별 대응 절차, 팀 별 공조 체계 강화와 모의훈련 시행 중 문제점을 도출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모의훈련은 외부 접촉에 의한 상황 발생과 외부 확진자가 완도군을 방문하여 발생한 상황 등 두 가지 상황에 맞춰 훈련이 진행됐다.

모의훈련에 참석한 봉진문 부군수는 “코로나19 재유행이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확진자 발생에 따른 사전 대비 훈련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구성원 모두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숙지하여 확진자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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