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퇴치 염원 걱정인형 만들기 키트 배부 및 마스크 스트랩 기부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명준 기자] 두암초가 지난 15~21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코로나19 극복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두암초, 학부모와 함께 한 ‘코로나19 극복 행사‘ 성료 (사진제공=두암 초등학교)
두암초, 학부모와 함께 한 ‘코로나19 극복 행사‘ 성료 (사진제공=두암 초등학교)

 

두암초는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유치원 원아 및 1~4학년 학생들에게 코로나 퇴치를 염원하는 걱정인형을 배부했다. 특히 두암초 학부모회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며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코로나19 퇴치 염원 걱정인형 만들기 키트를 배부했다. 학생들이 가정에서 걱정인형을 만들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마음을 다지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학부모회 회원들이 손수 만든 마스크 스트랩을 두암초 전체 학생 및 교직원 모두에게 전달했다. 학부모들은 ‘같이의 가치’를 떠올리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마스크 스트랩을 제작했다. 특히 마스크를 만드는 과정에서 방역을 위해 회원들이 10인 미만씩 돌아가며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고,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나눔 행사가 되도록 노력했다. 두암초는 함께 극복하는 코로나19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두암 3동 주민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도 마스크 스트랩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두암초 구성원 및 두암 3동 취약계층 주민들은 방역에 꼭 필요한 마스크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고, 따뜻한 마음도 함께 나눌 수 있었다.

두암초 한 학생은 “학부모님들이 손으로 직접 만든 스트랩을 받으니 따뜻한 마음도 함께 받은 것 같고, 학부모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키트에 붙어있는 문구처럼 코로나를 극복하고 이겨낼 힘이 생겼고, 걱정인형이 우리 모두의 걱정을 가져가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암초 정성숙 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마스크 스트랩 나눔으로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고, 따뜻한 마음을 나눈 두암초 학부모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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