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비 축산농가 일제 청소·소독 및 귀성객 방역 조치 홍보
축산농가, 축산시설, 차량에 대한 일제 청소와 소독을 9.30일(수), 10.3일(토)에 실시

추석 명절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신암마을소독설비(사진=김제시)
추석 명절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신암마을소독설비(사진=김제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제=박문근 기자]  김제시는 추석 명절 기간(9.30~10.4) 귀성 등 유동인구 증가에 대응하여 ASF・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를 추진한다.

축산관계자와 귀성객에 의한 농장내 바이러스 등 오염원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축산농가, 축산시설, 차량에 대한 일제 청소와 소독을 9.30일(수)과 10.3일(토)에 실시한다.

최근 경기북부, 강원북부 접경지역에서 야생멧돼지 ASF 지속 발생과 해외 고병원성 AI 발생 급증에 따른 국내유입의 우려로 귀성객 등 일반 국민과 축산농가 대상 방역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벌초・성묘로 인해 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축산종사자 교육 및 읍면동을 통해 벌초 대행업체에 홍보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구제역 등 가축질병예방을 위해 양돈농가는 소독 장비를 활용하여 내·외부 청소·소독을 실시하여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AI 예방을 위해 가금 농가는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와 축사 그물망 설치 및 일제 소독을 실시한 후 시 가축방역담당관과 한돈・양계협회에서는 소독 실태를 지도·점검하기로 하였다.

또한 축산진흥과에서는 추석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의 축산농가 방문 자제와 축사 출입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알리는 홍보를 위해 김제역과 버스터미널,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주요 도로변에 현수막을 설치하여 홍보하고 있다.

김제시 축산진흥과(과장 강달용)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방역의식으로 철저한 청소와 소독이 필요하며, 바이러스 유입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및 축산농가 방문 자제 등 시민의 협조와 의심축 발견 시 신속하게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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