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성분 다량 함유돼 순천시 산림특화작물로 지정해 외서면 쌍률리 일대에 사업 추진

[한국농어촌방송/순천=위종선 기자]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친환경농업기반구축 공모사업 신규지구로 최종 선정돼 새로운 판매망이 열릴 전망이다.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에서 생산하고 있는 모링가 제품(제공=순천시)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에서 생산하고 있는 모링가 제품(제공=순천시)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생산·가공·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확충해 생산비 절감 등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국비 3억원을 포함해 총 7억원을 지원한다.

모링가는 세계 3대 슈퍼푸드로 당뇨, 고혈압, 변비개선 및 면역력 강화 등 세계적으로 연 10%로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순천에서 친환경으로 생산되는 모링가는 타 지역에 비해 미네랄성분이 다량 함유돼 순천시 산림특화작물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모링가 친환경재배단지 조성, 제품가공, 포장, 신제품개발, 홍보, 마케팅을 통한 집단조성, 생산원가 절감 및 제품 안정적 공급체계구축 등을 통한 모링가 브랜드화 및 고부가가치에 역점을 두고 순천시 외서면 쌍률리 일대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정지역 이미지를 활용해 재배단지에서 가공공장, 체험교육서비스 연계로 6차 산업을 실현해 일자리 창출 등 순천의 신성장산업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은 2014년 설립해 순천시장 품질인증, 농촌융복합(6차산업)인증, 전남산림자원연구소와 기술이전 MOU 체결 등 꾸준한 제품개발과 대리점 7, 백화점10, 온라인 9곳 등 꾸준한 판매망 확대와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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