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노세&고창모양민요단 지역교류 공연(사진=동리문화사업회)
소리로노세&고창모양민요단 지역교류 공연(사진=동리문화사업회)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고창=박문근 기자] 사)동리문화사업회(이만우 이사장)는 15일 동리국악당에서 완주군의 ‘소리로노세’ 동호회와 ‘고창모양민요단’의 지역교류 공연을 주관했다.

공연에 앞서 양은주 명창(남원국립국안원)의 ‘판소리의 이해와 저변 확대’라는 특강으로 판소리 고장인 고창의 소리를 직접 배우며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소리로노세’ 동호회는 완주군 구이면 상학마을 주민들로 구성되었다. 마을 원주민과 귀촌한 주민이 민요가락을 부르며 화합하고 협동하는 귀한 모임으로 6년 전 시작하여 지금은 완주군을 대표하는 공연단체로 성장하였다.

고창모양민요단은 고창군을 비롯하여 타 지역에서 초청받아 활동하는 등 한 해에 90여회 이상 열정적으로 공연하는 단체이다.  

지역교류 공연에는 ‘소리로노세’는 각시풀과 상학아리랑, 금강산타령을, 고창모양민요단은 동백 타령과 진도아리랑을, 판소리에는 김혜인(동리문화사업회 사무국장)이 흥보가 중 ‘박타령’ 대목을 열창하여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동리문화사업회 권민정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판소리의 고장을 찾아주신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의기소침해 있던 단체들이 함께 소리로 교류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고창의 판소리를 완주에서도 공연하는 기회가 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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