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원예 농업교육 시설을 갖춘 농식품인력개발원의 스마트팜에 특화된 현장중심 교육으로 청년창업농에게 농업의 비전 제시

(자료제공=전북도청)
(자료제공=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지난 7월에 선발한 ‘스마트팜 청년 창업보육’ 3기 교육생 52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청년 창업보육’은 스마트팜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20개월간 스마트팜에 특화된 현장실습 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해 실제 독립 경영이 가능한 수준까지 이르도록 하는 전문 농업교육 과정을 말한다.

교육은 첨단원예 이론교육을 배우는 입문과정(2개월), 입문교육 과정에서 습득한 내용을 선도 농가에서 실습하는 교육형 실습(6개월), 자기주도하에 생산·판매·경영하는 경영형 실습(12개월)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의 수료생은 향후 건립 예정인 임대형 스마트팜 우선 입주자격과(성적우수자 3년간)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최대 30억원까지),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보증비율 우대(일반 85%→청년 90%, 10억원 이하는 100%) 등 스마트팜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그동안 스마트팜 청년 창업보육은 지난 2018년부터 시범사업이었던 1기 교육생 11명(창업 7명, 취업 4명) 배출하였고, 2기 교육생(2019년에 선발) 48명은 현재 자기 주도하에 생산․판매를 체험하는 경영형 실습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은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창업보육 실습농장과 청년 농업인이 입주하여 경영할 임대형 스마트팜, 농산업 신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아우르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김제 백구에 내년도 준공목표로 조성 중이다.

조감도(자료제공=전북도청)
조감도(자료제공=전북도청)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을 통해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우수한 청년 인재의 농촌 유입을 촉진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팜 청년 창업보육 과정에 참여한 예비 청년농이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