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부터 2월 5일까지 총 24회...포도, 사과, 복숭아, 자두, 감, GAP, 트랙터, 블루베리, 굴삭기, 아로니아, 산업곤충 등 다양한 실용교육 진행

[한국농어촌방송=박정아 기자]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포도, 사과 등 과일은 물론 산업곤충, 굴삭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농업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영동군은 1월 15일부터 2월 5일까지 총 24회에 걸쳐 '2018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영동군)

영동군(군수 박세복)은 1월 15일부터 2월 5일까지 총 24회에 걸쳐 지역의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8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진행한다고 오늘(3일) 밝혔다.

'농업인 실용교육'은 매년 새로운 기술 습득과 영농품목 간 정보 교환의 장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농업인의 영농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 농업의 특성화 및 소득향상, FTA 시장개방에 맞서 대외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동군은 교육을 통해 연구 개발된 새로운 기술 및 경영마케팅 등을 소개해 6차 산업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1월 15일 포도(샤인마스캇) 반 교육을 시작으로 사과, 복숭아, 자두, 감, GAP, 트랙터, 블루베리, 굴삭기, 아로니아, 산업 곤충 등 다양한 실용교육이 진행된다.

23일 추풍령면에서 사과 교육을, 24일 학산면과 26일 황간면에서 복숭아 교육을 각 면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등 24회 1천920명을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을 이끌 새로운 힘을 불어넣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교육 수요분석과 현장에서 대두했던 내용 중심으로,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 영농 애로사항 해소, 농가 경영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또한 변화된 농업정책에 연계해 친환경 농업, 농약 안전사용 등의 교과목을 강화했으며 샤인마스캇, 블루베리, 아로니아, 체리 등 최근 고소득 작물로 인기몰이 중인 과수들의 재배 전략을 소개한다.

영동군은 전문강사 교육과 농가 성공사례 발표, 실습병행 학습, 영농설계기법 등 다양한 교육기법을 활용해 수강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며, 농가사례 성공 요인과 개선 실천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비결을 전수해 대내외적 여건변화에 대응한 영농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령의 농업인들이 습득하기 편리하게 자체 제작한 교재와 단행본, 리플렛 등을 포함한 부교재를 사용해 교육의 효과를 제고하며, 수강하는 농민들의 편의를 돕고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모든 교육은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해 4시간 정도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관심 분야별 해당 교육일에 참석하면 되며, 기간 중 다루지 못한 기술은 '농업인 실용기술교육'으로 연중 실시 예정이다.

영동군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귀농·귀촌인들의 정착 의지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새해 영농 성공적 설계와 농업경쟁력 제고로 농가소득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준비했다"며, "농업·농촌·농업인 모두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18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의 자세한 일정은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인력개발팀으로 문의하거나 영동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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