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재운영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곳에서 기부 물품이 전달하는 등 온정이 잇따라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완주=양평호기자]완주군 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희수, 이종무)는 지난 2일부터 코로나19로 닫았던 ‘희망나눔가게’ 운영을 재개했다.

완주군 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희망나눔가게' 운영 재개(사진=완주군청)

고산면행정복지센터 1층에 위치한 '희망나눔가게'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로, 가게 재운영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곳에서 기부 물품이 전달하는 등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고산농협제과점(빵) ▲고산메추리농장(메추리알) ▲고산여객자동차터미널(화장지) ▲고산주유소(된장) ▲고산촌(잡뼈) ▲금복건강원(건강즙) ▲다농라이스(쌀) ▲다복솔식품(떡) ▲대광반점(짜장) ▲로컬푸드협동조합(채소) ▲봉동제일식자재마트(식료품) ▲불티나왕만두찐빵(만두) ▲새롬식품(라면) ▲서울우유치즈(치즈) ▲아지트분식(김밥) ▲완주로컬우유(우유) ▲완주봉동로터리클럽(식품) ▲완주자활센터(식품) ▲완주한우협동조합(곰탕) ▲완주시니어클럽(반찬) ▲이모네김밥(김밥) ▲전주시 인후3동 새마을협의회(사골) ▲지역사회봉사단(마스크걸이) ▲카페아띠(쿠키) ▲해피, 정환기감독(핫바) ▲화전마을부녀회(김치) ▲희망발전소2호점(김) ▲구자영위원(마스크) ▲김미숙팀장(의류) ▲김영배부녀회장(의류) ▲김영이위원(감자) ▲남권희위원(청국장) ▲박미란위원(딸기잼) ▲서진순소장(의류) ▲심충섭읍내경로당장(의류) ▲안정구위원(생필품) ▲오성희(선풍기) ▲이종무위원(생필품) ▲장옥숙위원(식품) ▲주수영위원(의류, 식품), ▲최현주무관(의류) 등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정기적인 기부로 나눔가게를 풍성하게 채웠다.

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8월말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희망나눔가게 운영을 중단했고,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되고 고산지역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운영을 재개했다.

임시휴업기간동안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복지팀에서 복지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후원품을 전달하고 복지대상자의 생활실태와 안부를 확인했다.

현재 희망나눔가게는 입장인원 제한, 매일 2회 방역, 방문자명단 작성, 수시 환기, 거리두기 바닥표시선 설치, 마스크 필수 착용, 소독제 구비 등을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나눔가게 이용자가 주로 면역취약계층인 노인임을 감안, 나눔가게 이용횟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이용자가 몰리지 않게 하고 코로나19 예방도 병행하고 있다.

이희수 고산면장은 '코로나19로 매우 힘든 여건이나 희망나눔가게 운영재개를 통해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지역나눔문화가 확산될 있다.'며 '희망나눔가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하고 지역사회의 후원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나눔가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황 속에서도 현재까지 48개 후원처에서 6000만원(439회)가량을 후원, 나눔의 온기가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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