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단지 기업대표 간담, 투자 선도 지구 현장격려

우범기 정무부지사, 순창군 현안 귀 기울이며 경제협력 강화 약속(자료제공=전북도청)
우범기 정무부지사, 순창군 현안 귀 기울이며 경제협력 강화 약속(자료제공=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도와 시/군간 경제 협력체계 강화와 역량결집을 통한 도정 발전을 위해 5일 순창군 현장 행정에 나섰다.

이번 우 부지사의 시군 현장 행정은 도와 시‧군의 상생협력을 위해 산업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안을 도출, 도정에 반영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까지 진행된 시군 현장 행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되었다가 11월 순창군을 시작으로 재개되었다. 이날 행사는 순창군수와 군 의장 간담, 기업 현장 간담, 주요 사업장 및 지역개발사업 등에 대한 민생현장 현안 논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황숙주 순창군수와 간담에서는 군의 발전이 곧 도의 발전이므로 도와 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소통‧협력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군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순창읍 소재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순창 관내 5개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 및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대표 간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전북도는 경영 애로사항과 정책제언 등 기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지원의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이날 입주기업 대표들은 공업용수 부족과 지역 내 생산직 근로자 구인 애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부진 등 기업 운영의 어려움을 전했으며, 특히 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와 기술인력 양성을 통한 안정적 인력수급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 부지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수록 기업인의 어려움에 공감 한다”면서 “기업 자금지원과 인력양성 분야는 순창군과 적극 협력해 적절한 예산지원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장류 및 미생물산업, 건강장수과학 특구 등 한국적인 특화발전을 지향하는 순창이 전북 동부 권 발전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의 근간인 기업을 지킴과 동시에 성공한 기업인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경제체질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에 이어 백산리 일원에 조성 중인 투자 선도 지구 조성사업 현황보고와 현장시찰을 통해 순창군 전략산업 발굴과 지역성장 거점 육성, 국비 확보 협력, 관내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관광객 확보방안 등 지원 사항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순창군의회 신용균 의장을 방문한 우 부지사는 지역 현안과 일자리 창출 등 순창군 경제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순창군에서 추진 중인 역점사업에 대해 도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는 것으로 현장행정 일정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