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가정에 희망의 불빛을...

검산동 복지기동대(사진=김제시)
검산동 복지기동대(사진=김제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주현 기자] 김제시 검산동(동장 전준섭)은 지난 13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복지기동대 등 20여 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장애인가정에 대한 맞춤형 주거환경 봉사활동을 펼쳤다.

검산동 맞춤형복지팀은 대면접촉이 제한된 코로나 속에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통해 지난 10월, 집안에 장기간 방치된 쓰레기와 악취 등으로 고통받는 중증장애인 세대를 발굴했으며, 중증장애인 가정인 점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방문상담을 통해 방충망 교체, 이불세탁 등 민관협력을 통한 단계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이 가정의 소식을 전해들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기동대원들이 아파트관리사무소측과 사전협의를 거쳐서 진행했는데, 이른 아침부터 봉사자들이 무거운 가구를 내놓고 장기간 방치된 쓰레기와 집안 구석구석에 핀 곰팡이를 제거를 하고 도배·장판을 교체했다.

새로 선출된 최춘열 복지기동대장은 “오늘 수고해주신 여러 대원님, 협의체 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검산동 복지기동대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준섭 검산동장은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복지시스템 구축, 지역복지자원 개발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지역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살기 좋은 검산동 만들기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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