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20호 선정으로 담장, 창호, 지붕 등 집수리 진행중

모양성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_노후주택 정비(사진=고창군)
모양성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_노후주택 정비(사진=고창군)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고창=박문근 기자] 600여년을 버텨온 고즈넉한 고창읍성을 앞마당으로 둔 모양성 마을 주민들의 주거생활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군 모양성마을(동산, 동촌, 모양, 천북)에 노후주택 정비사업이 한창이다.

그간 모양성 마을은 고창읍성(모양성) 뒷마을로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사업이 제한돼 노후주택이 많고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모양성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8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난해 10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승인돼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창군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계획한 노후주택 정비물량은 모두 40호다. 올해 20호를 정비하고, 내년에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주택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현장조사와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집수리선정위원회의 선정평가를 거쳐 고창군 보조금심의위원회 의결로 확정됐다.

노후주택정비사업은 가구당 최대 1,000만원(자부담 10% 포함)의 사업비로 지붕, 담장, 창호, 외벽, 대문 등을 수리한다.

고창군 이종연 건설도시 과장은 “모양성마을 도시재생 집수리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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