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타 지역 방문 자제 수능, 크리스마스 연휴, 지인모임, 해맞이 등
모임 등 강력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시간보내기
불가피한 모임/타 지역 방문이후 최소 3일간 가족, 직장에서 따뜻한 거리두기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11.7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시행이후 취약한 방역환경 하에서 코로나 환자의 소규모 집단발병이 전국에 걸쳐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3차 유행에 접어든 가운데, 도내에서도 지난 3일 연속 두 자리 수(11.19(13명) →11.20(14명, 일일최다) → 11.21(현재 12명) ⇒ 누적 220명)이자 사상 최대인 39명 발생되었고 앞으로도 그 확산세가 지속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는 판단아래, 전주, 익산지역(11.21)에 이어 11.23(0시~별도조치 시까지)를 기해 도내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전북도청)
(자료제공=전북도청)

겨울철 특성상 바이러스의 활동성 증가와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사람들의 야외 활동보다 실내 활동이 대폭 증가하는 등 3밀 환경이 조성되고,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따른 긴장감 이완으로 접촉면이 증가해 확산세가 이어지는 주요원인으로 들었다.

최근 호남권 발생은 지난 1주간 일평균 30명에 근접하고, 주로 40대 이하 청장년층 중심(과거 4주대비 38.3→49.1%), 지역사회 소모임 등을 통해 급격히 전파・확산되는 양상으로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데 따른 것이다.

거리두기 조정에 따른 방역수칙 강화에 따라 1단계 일상생활 속 기본방역(마스크, 명부관리, 환기)보다 지역적 유행개시 등 주요시설별 방역조치가 강해지는 상황으로,

(자료제공=전북도청)
(자료제공=전북도청)

1.5단계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인원 제한을 확대(4㎡당 1명제한 등) 하고, 실외 100인 이상 모임금지와 춤추기 등 위험도 높은 활동 금지와 함께, 실외스포츠 경기장과 신고 된 야외행사시에도 마스크 착용이 과태료 중점부과 대상이 된다.

국공립시설, 실내문화시설 역시 이용인원 일부 제한이 이뤄지지만,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사회복지시설은 방역을 더욱 철저히 시행하는 가운데 운영을 유지한다.

도에서는 1.5단계에서 방역 상 최소필요 인원, 위험행위 제한 등 요청과 함께, 지난 8.15집회이후, 추석명절 등 주요 고비 때마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위기를 이겨내 왔던것처럼, 최근 확산 세를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무엇보다 연말연시 기간 중(11월~1월) 수능(12.3)/크리스마스・송년/해맞이 등 계기마다 들뜬 분위기속 연말 직장/가족/지인 모임 증가로 이어진다면 3밀 방역 위험 환경에 놓일 수밖에 없어, 공동체의 안녕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하여 “연말연시 3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이 필요하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한 연말연시 핵심방역수칙 3개 실천과제는 "12.3수능, 크리스마스 연휴, 지인 모임, 연말연시 해맞이 등 불필요한 타지역 방문 자제"와 "연말 송년 가족/직장/지인 모임, 수능이후, 크리스마스, 해맞이 등 연말 모임은 강력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시간보내기", "불가피한 모임/ 타지역 방문이후 최소 3일간 가족, 직장에서 따뜻한 거리두기"를 꼽았다.

1.5단계 격상에 따른 전라북도의 조치로 (i) 점검강화, (ii)선제조치, (iii) 방역환경 조성 및 사전대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연말연시 안전한 전북도를 위한 행정의 3대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점검, 선제조치, 안전한 방역환경 조성 등 3대 실천과제별 조치계획은 11.22(일) 15시 중수본회의 이후 실국장이 참여하는 “1.5단계 격상이후 주요조치 계획”논의를 통해 더욱 세밀하게 구체화할 계획이다.

송하진도지사는 “최근 도내 코로나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에 더해 연말연시 각종 실내 모임 등 결코 안심할 수 없는 방역환경을 감안하면, 다소 불편하지만 연말연시 도민 3대 핵심 수칙준수에 모두 한마음으로 나서주신다면, ‘모두를 위한 보다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수 있다’고 역설하면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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