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직접 심고 정성을 기울인 무를 수확
총160여 세대 분량의 영양만점, 사랑가득 깍두기를 만들어

청하면 김장나눔 행사(사진=김제시)
청하면 김장나눔 행사(사진=김제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주현 기자] 김제시 청하면(면장 조희임)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청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태석)과 각 사회단체 주관으로 어려운 이웃의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한 『2020년 사랑울림 김장(깍두기) 나눔 행사』를 가졌다.

김장(깍두기) 나눔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난 8월 직접 심고 정성을 기울인 무를 수확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무를 씻고 다듬어 총160여 세대 분량의 영양만점, 사랑가득 깍두기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정성껏 담은 깍두기는 관내 경로당, 독거노인, 장애인 및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등 160여 세대에게 전달, 2020년 청하면 이웃 사랑 실천의 훈훈한 계기를 마련 하였다.

한편, 청하면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 중 한 분은 “겨울은 다가오는데 김장을 하지 못해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깍두기를 가져다주니 고맙고 잘 먹겠다.“ 고 말하여, 이를 전달한 관계자들에게 사랑나눔의 의미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오태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사랑의 깍두기 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주민자치위원 및 각 사회단체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해서 관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앞장서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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