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신도시 일대 1.2km 구간 1,540톤 소각 완료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무안=이명준 기자]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던 영산강 일대가 다시 깨끗해졌다.

무안군, ‘영산강변 수해쓰레기 처리’로 주민불편 해소 (제공=무안군청)
무안군, ‘영산강변 수해쓰레기 처리’로 주민불편 해소 (제공=무안군청)

 

무안군(군수 김산)은 12월 16일 남악신도시 롯데아울렛부터 동부센트레빌 까지 영산강변 1.2km 구간에 버려진 수해쓰레기 1,540톤의 소각처리를 끝내고 제초작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상가와 오피스텔이 밀집한 곳으로써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장비를 총동원하여 예정보다 빨리 작업을 끝마칠 수 있었다.

군은 일로읍 오룡리에서 몽탄면 이산리까지 나머지 10km 구간에 대해서도 내년 3월까지 쓰레기 처리를 완료할 예정이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사업으로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하여 영산강을 깨끗하게 보존해 나갈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수해쓰레기 정화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후손들에게 깨끗한 영산강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10월 환경부에 국고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국비 18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쓰레기 소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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