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의 농촌 유입으로 인력구조 개선과 농촌 활력증진 기대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무안=이명준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귀농귀촌에 대한 높은 관심 따라 2018년 조직개편을 통해 귀농귀촌팀을 신설하여 현재까지 귀농귀촌 전문상담과 지원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 전라남도 귀농산어촌 박람회 (제공=무안군청)
2020 전라남도 귀농산어촌 박람회 (제공=무안군청)

 

올해 무안군은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사업으로 국·도비 예산 2억 원을 확보하여 도시민이 귀농을 준비하는 기간부터 정착하기까지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였다.

귀농귀촌 상담요원 배치와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등 상담기능을 대폭 강화 하였고 귀농귀촌 멘토링제 운영, 귀농인 영농체험 실습교육장 조성 운영 등 실습교육부터 모임체 활성화 지원을 통한 귀농인 인프라 형성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 1억 1000만 원을 추가 확보하여 총 3억 1000만원 규모의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으로 더욱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일정 기간 무안군에 체류하며 농촌에 대한 이해와 적응, 농업창업과정 실습과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국·도비 포함 총 10억 3000만 원을 확보하여 체류형 귀농인의 집 단지를 조성 중으로 금년 내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사전절차를 거친 후 내년 초부터 교육생들의 입주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된 귀농귀촌 지원센터를 체류형 귀농인의 집 단지 내로 이전하여 교육생들의 고충 해결과 예비 귀농인의 문의·상담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군은 귀농인에게 교육과 임시거주지원 뿐만 아니라 농업창업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농지구입, 농업시설 매매·신축, 주택마련 등 영농 기반 마련을 위한 자금을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을 통해 세대당 최대 3억 7500만 원까지 2% 저금리 융자로 지원하고 있다.

심사위원의 사업계획 검토 및 대면심사 등 공정한 평가를 통해 올해 상·하반기 총 33농가가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66억 여 원을 배정받아 지원했고, 이는 전라남도 내 22개 시군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또한 관내 귀농인의 안정적인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 군 자체예산 2억 여 원을 확보해 귀농인 정착지원 사업으로 13세대에 농기계, 시설하우스 설치 등 영농시설 마련 비용을 지원하고 귀농인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사업으로 7세대에 주택 리모델링 및 수리비용을 지원했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귀농 준비가 쉽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며“에서도 최선을 다해 귀농인들을 도울 예정이며 내년에는 지금보다 상황이 나아져 더 많은 분들이 무안에 정착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