硏, 감시사업 결과 도내 2주 연속 노로바이러스 검출
손 씻기 등 개인위생과 식품위생에 대한 철저한 관리 당부

(사진=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사진=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49주차와 50주차의 급성설사 질환 감시사업을 통하여 접수된 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연속으로 검출됨에 따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연구원은 매년 급성설사 질환 감시사업을 진행하여 매주 감시사업 참여병원에 내원한 설사질환 환자에 대한 원인병원체 감시를 통해 도내 설사질환 병원체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주 연속으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노로바이러스의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알렸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지하수나 굴의 섭취를 통하여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사람의 분변이나 구토물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또한 영하 2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래 생존 가능하며 소량의 바이러스로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겨울철 대표 식중독 원인 병원체로 알려져 있다.

겨울철에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의 예방을 위해서는 굴이나 지하수와 같은 바이러스의 오염위험이 있는 음식을 섭취할 때는 반드시 70℃ 이상에서 5분, 100℃ 이상에서 1분간 가열하여 섭취하도록 해야 하고 사람 간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굴과 같은 어패류를 손질하였을 경우 접촉한 조리도구들도 철저히 소독하여 조리도구를 통한 전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유택수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겨울철 발생하는 식중독의 대부분이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만큼 예방을 위해서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과 오염위험 식품에 대한 위생관리 등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라고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