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군민의식과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 위해 노력한 공직자가 만들어낸 결과

[한국농어촌방송/구례=위종선 기자]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국민권익위원회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남도내 22개 시·군중 가장 높은 등급인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구례군청 전경(제공=구례군)
구례군청 전경(제공=구례군)

군은 지난해 평가 4등급에서 무려 2등급이나 급상승해 최근 수해 피해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도내에서 1등급은 단 한곳도 없었으며, 청렴도 최상위 등급인 2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구례군을 포함한 목포시·담양군·보성군·해남군·진도군 등 6개 시·군이 차지했다.

군은 외부평가에서 계약 업무와 민원실 친절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외부청렴도 2등급을 차지했으며,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와 소통 문화 확산으로 내부청렴도 중 인사 분야가 가장 큰 폭으로 적용됐다.

특히 수년간 하위권을 맴돌던 구례군의 청렴도 평가가 수직 급상승한 이유는 민선 7기 김순호 군수 출범 이후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 정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순호 군수는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내 청렴도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은 성숙한 군민의식과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한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주민들에게 더욱 신뢰 받는 구례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구례읍에 거주하는 A씨는 “그동안 전임 군수 12년 동안 끊이지 않는 잡음과 정치적인 라이벌 구조로 분열이 있었다”며 “민선 7기 들어 분열 구조를 정리하고 화합과 통합의 군정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례군은 민선7기 들어 청렴한 행정을 위해 매주 2회 업무개시 전 ‘청렴 방송 청취의 날’을 운영했으며, 공사와 관련된 공직자의 부정부패 예방을 위한 주기적인 청렴 문자, 서한문 발송을 통해 청렴 의식을 수시로 제고하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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