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불법투기 현장 3개소, 폐기물 1,363톤 처리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무안=이명준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관내 불법투기 폐기물 현장 3개소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였다.

무안군 불법투기 폐기물 행정대집행 (제공=무안군청)
무안군 불법투기 폐기물 행정대집행 (제공=무안군청)

 

군은 지난 2018년 10월 폐기물 불법투기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어 당일 현장 방문하였고,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인근 도로의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폐기물 운반차량으로 의심되는 다수의 차량을 발견하였다.

또한 2019년 5월에도 광주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불법투기 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현장 확인결과 폐기물 적치 사실을 확인하였다.

군은 각 투기현장에 대하여 무안경찰서에 수사의뢰를 요청하였고, 수사와는 별개로 불법 투기로 방치된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하여 행위자로 특정된 2명에게 폐기물을 처리하도록 조치명령을 하였으나,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아 국비 1억 6000만원, 도비 2억 2000만원 등 예산 3억8000만원을 확보하여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행정대집행에 착수하였다.

이에 따라 관내 불법투기 폐기물 현장 3개소에서 발생한 폐기물 1,363톤을 2019년 1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전량 처리완료 하였으며 현재 처리비용에 대한 비용징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불법투기가 은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투기행위가 의심되면 군청 환경과로 적극 신고하여 주시고 토지 또는 건축물 소유자는 임대할 때 불법투기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앞으로도 불법투기 행위에 적극 대처하여 쾌적한 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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