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평 4대 원장에 오경태 전 차관보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57)을 제35대 한국마사회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 이양호 신임 마사회장

농식품부 측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 전 청장을 차기 마사회장에 임명하기로 결정, 인사혁신처를 통해 지난 15일 농식품부에 유선으로 통보가 왔다고 밝혔다.

이 마사회장 내정자는 오는 19일 취임식을 갖는다. 이 내정자는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앞서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를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명관 전 회장은 지난 7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 오경태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 평가원장

이 밖에도 농식품부는 제4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4대 원장에 오경태 전 농식품부 차관보(58)를 임명했다고 전했다.

오 신임 원장은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이래 농림수산식품부 녹색성장정책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대통령비서실 농수산식품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식품부 차관보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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