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차량 거점소독초소 한 곳을 더 추가해 총 3곳 운영

▲순창군, 고병원성(AI) 가축질병 유입 차단방역 총력 (자료제공=순창군청)
▲순창군, 고병원성(AI) 가축질병 유입 차단방역 총력 (자료제공=순창군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순창=방극만 기자] 순창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커지자 거점소독초소를 확대하는 등 방역활동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군은 지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막기 위해 축산차량 거점소독초소를 기존 2곳에서 한 곳을 더 추가해 총 3곳을 운영하고 있다.

거점소독초소 확대 뿐 아니라 농업기술센터내에 종합 상황실을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관내 가금류 60농가 3백3십만수의 사육농가에게 전화와 문자 발송 방역 예찰과 농장 내외주변 소독철저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가금 농가에게 선제적으로 생석회(140톤)와 소독약(5톤)도 공급하는 등 방역태세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축 질병에 대한 방역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축산 농가들의 기본 방역수칙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연락체제를 갖추고 유관기관인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 순정축협, 공수의와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가금 및 우제류농가 예찰과 취약농가 방역에도 힘쓰고 있다. 축협공동방제단을 활용, 소규모농가와 축산관련시설에 대한 소독실시 등 실질적 방역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가축질병차단을 위해 농장에서는 농장소독 등에 적극 힘써주기 바라며, 군 또한 축사 주변도로 및 취약지역 중심으로 소독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축질병 차단을 위해서는 축산인 뿐 아니라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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