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작물 적정온도 유지관리, 농업시설물 안전점검 등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남=이계선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28일 오후부터 곳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리고 강풍과 한파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관리에 주의를 요구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전경 (제공=전남농업기술원)
전남농업기술원 전경 (제공=전남농업기술원)

 


특히 이번 한파는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농업용 비닐하우스는 고정끈을 튼튼히 매주고 지붕에 눈이 잘 미끄러져 내리도록 해야 한다.

시설하우스안에서 육묘 중이거나 재배중인 고추, 오이, 토마토 등 열매채소와 화훼류는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 밤 온도를 12℃이상, 배추.상추 등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가온시설을 수시 점검 한다.

아울러 눈이 녹은 물로 인해 농작물이 습해를 받지 않도록 맥류 등 동계작물 포장과 시설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잘 정비해야 한다.

특히 많은 눈이 내려 농업시설물이 파손된 경우, 시설 내부의 농작물이 언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비닐 또는 부직포 등을 덮어 농작물을 최대한 보온하고 파손된 부분을 빨리 보수한다.

축사관리는 가축이 호흡기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보온관리를 철저히 한다.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고, 축사 내외부의 전선 피복상태나 개폐기 작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강풍 및 한파주의보에 따른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등 관리를 철저히 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업인들에게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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